구독자 여러분, 한 달 동안 잘 지내셨나요? 지금 지구촌은 월드컵의 열기로 많이 뜨거운 것 같죠? 승리를 위해 경기장을 누비는 각국의 선수들처럼, 동행 역시 우리 사회의 여러 사각지대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열심히 현장을 뛰어다녔던 것 같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그 땀방울 송글송글한 활동을 현장 스케치와 보도 소식들로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날인데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 달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
1 '보통 일이 아니다..!' 생협법 개정 토론회 생생 후기
#소비자생협법#개정활동#협동조합민주주의
지난 25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축구에 쏠려있던 그 시각! 아이쿱을 상대로 싸워온 지난 2년의 세월, 그 너머의 대안을 만들기 위해 동행이 국회에 다녀왔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조합원들의 절실한 목소리와 날카로운 법리 분석이 가득했던 토론회 현장의 모습을 햄쥐가 전합니다!
+ 현장에 직접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셨을 분들과, 협동조합의 투명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모든 분을 위해 토론회 자료집과 생협법 개정 방안 연구보고서를 공유해 드립니다. 아래 신청 폼을 통해 언제든 자료를 요청해 주세요!
2 온전한 유해 수습과 명백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기억과 약속의 날」 추모 행사 연대 후기
#무안공항-제주항공참사#시민사회연대
참사 이후 500일이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과 멈춰 선 진상규명의 현실을 마주합니다. 지난 20일, 동행 구성원들은 유가족들이 걷고 있는 진실을 향한 여정에 동행하기 위해 「기억과 약속의 날」 추모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참사 유가족 구술기록활동 '다녀올게요'의 인터뷰 내용을 카드뉴스로 담았습니다. 숫자로만 기록된 사고 뒤에는 여전히 그날에 멈춰 선 유가족들의 삶이 있습니다. 진상규명을 향한 걸음에 함께 마음을 보태주세요.
(한겨레21 누리집에서 유가족분들의 인터뷰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유가족 여흥구 님
유가족 유금지 님
지난 20일, 광주YMCA 시민분향소에서 열린 「기억과 약속의 날」 추모 행사 현장에서는 희생자분들을 기억하고 유가족들의 깊은 아픔을 어루만지는 참여형 연극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광주여성민우회 연극 소모임 '시나페'가 선보인 추모 연극 <집으로 가는 여행>인데요. 희생자들이 온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함께 기억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 했습니다. 글로는 다 전하지 못한 깊은 울림을 영상으로 직접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영광군 소재 염전에서 장애인을 포함한 노동자 3명을 상습 폭행하고 감금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열린 기자회견에는 기린 활동가가 연대의 전면에 나서, 지역 내 장애인과 이주민 등 취약계층을 향한 노동 착취를 완전히 근절하기 위한 단단한 연대 의지를 굳건히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열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의 노동 간담회에서 김수아 변호사는 "전남 22개 시·군을 통틀어 전담 인력이 단 1명뿐"이라며 마비된 행정을 짚었습니다. 또 계절 근로 문제가 임금 착취와 강제 노동이 결합된 '인신매매성 범죄'임을 강조하며, 피해자 쉼터조차 없어 민간단체가 보호 역할을 떠맡고 있는 현실을 알렸습니다.
동행 전남지부에서 피해자 법률지원을 맡아 수행했던 나주 지게차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자아내면서, 마침내 외국인 이주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 정비로 이어졌습니다. 법무부는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을 발생시킨 고용주의 외국인 초청을 엄격히 제한하는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