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동뉴스 구독자 님들, 안녕하세요! 지난 4개월 동안의 어지러웠던 상황 때문에 많이들 애가 타셨겠지만, 이렇게 또 새로운 세상을 맞게 되어서 정말로 반가울 따름입니다!
지금 내보내는 소식들은 원래 3월에 들어갈 것들이었지만, 일이 어떻게 흘러갈 지 예측이 안되어 잠시 보류했었는데, 홀가분한 마음으로 내보낼 수 있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네요.
하지만 이것보다 더 기쁜 것은 동행의 10주년 행사가 더 돋보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아닐까요?! 4. 25. (금),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동행의 10주년 행사가 있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리겠습니다. 꼭이요!🙏
1. 「사례를 통해 본 지역 공익 소송 실무」 세미나 후기와 발제문
지난 3월 21일, pre-10주년 맞이로 광주지방변호사회에서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지역 법조-지역 공변-지역 인권옹호 영역의 결합을 통해, 실제 공익 소송이 어떻게 수행되고, 지난 10년간 동행이 이 과정을 겪으며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동료 변호사님들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에 적절한 후기로, 동행의 운영위원이시자, 언제나 든든한 동료가 되어주시는 민주노총 법률원 김성진 변호사님의 토론 발제 일부를 텍스트로 옮겨왔으니 보시면서 세미나의 대략적인 개괄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랑의 남궁미 활동가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의 김인희 변호사님, 두루의 이주언 변호사님의 발제 및 토론 내용도 자료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니 많이 봐주시길! (자료집 링크는 여기!)
'발태죽'이란 말을 알고 계시는가요? 발태죽은 발자국의 전라도 방언이라고 하는데요. 광주·전남의 유일한 공변 단체인 동행과 잘 어울리는 단어라 생각하여, 이번 10주년 기념 보고서의 제목으로 채택하였습니다!
동시에 10년간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발자국을 더 또렷하게 남기고 싶어, 구성원들이 밤을 새우고(?) 고심하여서 글을 써냈다고 하는데요. 1. 숫자와 통계로 본 동행의 10년, 작년 후원회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 2. 동행의 10대 변론 / 3. 동행이 그동안 담아낸 광주·전남의 멋진 활동가들의 인터뷰 등이 파트별로 나누어져 있어, 더 다채롭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동행이 '발태죽'의 의미처럼 더 오래, 더 깊이 존재하여 더 많은 분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