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사회운동의 달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바로 노동자의 노고를 기리는 날과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한 민중 항쟁의 날이 5월에 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날을 맞아 시민의 자유와 권리에 대하여 한 번쯤 생각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동행이 늘 은은하게 화가 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이 잘 안 풀리지 않아 그런 걸까요? 붉으락푸르락, 마치 5월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의 초입이라 안 그래도 곧 열을 많이 받을 텐데 살짝 걱정되기도 하네요.
이번 호는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얻어낸 동행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간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였던 동행에게 격려의 박수를..! 👏👏
1. [승리소식] N의 난민불인정결정취소 재판 이야기
동행은 광주에서, 그리고 한국의 여러 공간에서 민주화 투쟁을 하는 활동가들과 만나거나 소개를 받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 사건의 주인공 N 역시 광주, 전남을 비롯한 한국 전역,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본국의 독재정권에 반대하여 민주화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온 활동가이지요. N은 정치적 박해의 염려가 있음을 이유로 한국 정부에 난민인정신청을 하였으나, 불허결정을 받았었습니다. 이에 관한 재판 과정의 이야기를 지금 전합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함에도 4대보험 등이 없는 조건을 감수하고 일을 해야 하는 방송국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동행은 뾰족한 송곳이 되어 주신 당사자분을 2020년 3월 처음 만나 퇴직금청구소송을 시작하였고, 최근 항소심에서 승소 취지의 원고일부승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판시내용이 다른 방송국 노동자들에게도 힘이 되고 혹시나 업계의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1980년 5월, 거리를 가득 메우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늘날의 민주적 기본질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린은 5·18 기념식을 맞아 금남로에 다녀왔는데요.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연대 속에서 기린은 어떠한 생각이 들었을까요? 그 생생한 후기를 지금 여러분께 전하려고 합니다!🔥